청주 운리단길카페(BLANK IN BLACK 블랭크 인 블랙)

 

요즘 나는 아메리카노가 너무 맛있다.

아메리카노를 먹었을 때 입에서 은은하고 깔금하게 맴도는 향과 느낌을 정말 좋아한다.

그래서 오늘은 간만에 운리단길로 엄마랑 동생이랑 남자친구랑 여유롭게 커피 한 잔하러 고고링♡

운리단길(청주 운천동)카페
BLANK IN BLACK(블랭크 인 블랙)

 

우선 건물부터 너무 마음에 들었다.

빨간 벽돌에 블랙으로 된 창들.. 흰 글씨.. 뭔가 엄청 잘 어울리고 조화로운 느낌?

사실.. 뭔가 교회나 천주교가 있을것만 같은 건물 같기도하고..ㅋㅋㅋ

 

우선 분위기 합격!

차 끌고 갔는데 단점은 좀 골목에 있어서 복잡한 느낌? 다행히 바로 앞에 공용주차장이 있어서 주차 문제는 해결!

 

영업시간은 AM 11:00~ PM 10:00 으로 매우 길당..

 

 

 

 

커피랑 디저트 종류가 많다!

요새는 카페가 너무 많고 정말 비싼거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데

여기는 음료나 디저트 가격이 쫌 저렴한 편인 것 같다.

특히 디저트 정말 비싼데 여기 디저트는 매우 저렴하다는 생각이 든다.

 

분명 우리는 점심을 먹고 갔는데..ㅋㅋㅋㅋㅋ

왜.. 디저트 앞에서는 리셋이 되는 것 일까..

정말 다 시키고 싶었지만.. 음료 2개랑 크로플2장, 치즈케이크를 시키기로 했다.

 

특히 여기 카페의 장점은 음료를 사람인원에 맞춰서 시키지 않아도 된다.

사실 우리는 디저트파라서 음료를 인원수대로 시키면 항상 남았는데

디저트도 많이 시켜도 되고, 음료를 적게 시켜도 되서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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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도 가게 내부사진은 많이 찍지 못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사진찍는게 뭔가 민폐일 거 같아서 가게 내부는 이렇게 딱 두장이지만

가게 내부는 전체적으로 깜깜하고 그래서 그런지 조명이 참 이쁘다.

 

테이블은 그렇게 많지도 적지도 않다.

딱 보통 카페 정도?

오픈 주방이라서 좋았고, 가게가 너무 깔끔해서 좋았다.

' 누텔라 바나나 크로플'

진짜 맛있당.. 바나나랑 크로플이랑, 아이스크림이랑, 누텔라를 한번에 먹으면 더 맛있다.

가격대비 양이나 질이 별로 일거라는 나의 생각과는 다르게

양도 정말 많고, 재료도 듬뿍., 우선 맛도 너무 있다.

'플레인 바스크 치즈 케이크'

그냥 맛있다는 말 밖에는 할 말이 없다.

나는 치즈케이크를 정말 좋아해서 카페가면 치즈케이크는 무조건 시켜서 먹는데

여기 치즈케이크는 적당한 꾸덕함에 적당한 부드러움에..

블랭크 인 블랙에서 디저트는 무조건 필수로 시키세요.!

 

 

 

 

 

 

음료는 '딸기듬뿍라떼', '아이스아메리카노' 를 시켰는데

역시.. 디저트랑 아메리카노는 정말 최고의 궁합인 것 같다.

아메리카노를 정말 좋아하는데 사실 미식가일 정도로 엄청 뛰어난 미각을 소유하고 있진 않지만

개인적으로 아메리카노에 신미가 있는걸 정말 좋아하지 않는다.

근데 여기 아메리카노는 정말 진하고, 신미가 하나도 없이 되게 깔끔한 아메리카노라서 정말 좋았다.

딱 내 스타일 아메리카노ㅜㅜ!

딸기뜸뿍라떼는 정말 말 그대로.. 딸기 듬뿍..

 

사장님도 너무 친절하셨고, 디저트와 커피의 맛도 너무 훌륭했다.